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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s

[23.06 - 24.03] 프로젝트 회고이며 첫 해의 회고

by LucetTin5 2024. 3. 28.

23년 6월 중순 회사에 합류했고 6월 말, 7월부터 진행중이던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24년 3월 릴리즈에 맞춰 QA와 결함 수정 작업을 반복하던 중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
 

 
23년 6월 회사에 처음 들어오고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코드베이스와 노션 문서들을 보며 어떤 작업들을 하겠구나 생각했었다. 이미 많이 쓰여져있는 코드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문서들은 높다란 빌딩을 올려다보는 심정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7월의 신입 합류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지나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백오피스의 웹 프론트엔드를 개발하는 팀에 속하게 되었고, ppt와 구글시트 기반의 화면설계, 피그마로 전달받은 화면 디자인을 통해 이미지와 로직을 파악하고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다.

(급조된 팀으로, 혼자서 진행하던 토이 프로젝트, 사이드 프로젝트와는 기획에서부터 다르다고 느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일정 변화, 요구사항 변화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었고, 이건 언제까지 하게 되는걸까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Liked And Learned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개발 파트에 맞춰 팀을 한번 이동하게 되었다. 이미 익숙해진 팀과 팀원들이 아닌 또 다른 팀원들과 작업을 진행하는 것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으나, 새로 함께하게 된 팀원들 역시 배울 점이 많고 일을 즐겁게 같이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얼마든지 회사가, 팀원이 바뀔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떻게 하면 나도 좋은 팀원이 될 수 있겠는가를 보다 열심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라이브러리를 신규로 도입하고, 공통 로직을 훅 혹은 유틸로 분리하는 데 있어 적극 참여하거나 주도해볼 수 있는 것이 좋은 경험이었고 그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라이브러리를 도입할 때는 기존의 라이브러리들과 충돌이 나지는 않는지, 현재 사용하고 있는 node 버전에 맞는지, 사용성에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고려하며 방안을 제시하려 했다. 공통 훅을 개발함에 있어서는 보다 타입스크립트를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시도했고, 코드리뷰를 통해 추가로 배울 수 있었다. (제너릭의 활용, 유틸리티 타입의 활용 등)

Lacked
  동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하나의 repository에서 서로 다른 파트를 작업하고 있었는데 서로 다른 팀의 PR을 보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가끔 공통 로직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면 다른 팀이더라도 리뷰를 남기는 경우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그러했다. 그러다보니 라이브러리의 설치를 이쪽 팀에서는 모르고 추후에 알게 되는 경우도 있었고, 동일한 기능을 하는 서로 다른 이름의 유틸 함수가 존재하기도 했다.
  기획과 화면을 보며 API 명세를 노션에 작성하며 모호한 부분에 대해 문의를 하고 기획을 다시 받는 일이 잦았는데, 기획이 담당자와 고객 측에 전적으로 할당되어 있어 왔다갔다 하는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던 것은 문제였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모호한 부분을 이해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질문하지 못한 점, 연계되는 파트들의 이해를 빠르게 올리지 못했던 점에서 추가적으로 개인적인 아쉬움도 남는다.
 
 
첫 번째로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릴리즈 없이 종료로 끝나게 되어 허탈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

팀적이나 개인적으로 기술적으로 개선하고 싶은 점이 여럿 있으나 기술적인 개선점은 그 무엇도 챙길 수 없다는게 가장 아쉽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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